사랑이 다가서 오듯
김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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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1 09:11
저자 : 김숙경2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08년 6월
출판사 :
사랑이 다가서 오듯
김숙경2
두근거리는 첫 정처럼
가슴에 젖어 파고드는 詩想인데
왔는가 싶어 반기려면
말없이 사라져가는 신기루
오늘따라 왜 자꾸
노을의 건너편에 서성이며 가질 않는다
망설임으로 두고만 볼 참인데
사위가 이내에 잠길 때 사
살포시 건너 와 여장을 푸는 詩語
치유되지 않는 지독한 열병인 것을
이제 그만 발붙이고
情談을 나누자 해도
여명에 사라지는 詩心의 모진 서두름
반가운 손님이나 기다리는 것처럼
가슴의 빗장을 열어 놓고 반기려하는데
날이 가고 해 가도
지병은 도지고
애틋한 詩情만 층을 쌓는다
김숙경2
두근거리는 첫 정처럼
가슴에 젖어 파고드는 詩想인데
왔는가 싶어 반기려면
말없이 사라져가는 신기루
오늘따라 왜 자꾸
노을의 건너편에 서성이며 가질 않는다
망설임으로 두고만 볼 참인데
사위가 이내에 잠길 때 사
살포시 건너 와 여장을 푸는 詩語
치유되지 않는 지독한 열병인 것을
이제 그만 발붙이고
情談을 나누자 해도
여명에 사라지는 詩心의 모진 서두름
반가운 손님이나 기다리는 것처럼
가슴의 빗장을 열어 놓고 반기려하는데
날이 가고 해 가도
지병은 도지고
애틋한 詩情만 층을 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