悲(비)가 내리고
윤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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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
2010.12.06 18:39
저자 : 윤용기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悲(비)가 내리고
섬그늘윤용기
비가 내리고 있다
촉촉이 가슴을 씻어 내리는
허물과 죄악
그리고
견딜 수 없는 고독의 병
悲(비)가 내리고 있다
까마득한 과거의 현상들이
껍질을 벗기 듯
들추어지는 嗤侮(치모)
태초부터 어차피
발가벗은 나체의 몸이 아니었는가?
토닥토닥 비는 내리고
섬그늘윤용기
비가 내리고 있다
촉촉이 가슴을 씻어 내리는
허물과 죄악
그리고
견딜 수 없는 고독의 병
悲(비)가 내리고 있다
까마득한 과거의 현상들이
껍질을 벗기 듯
들추어지는 嗤侮(치모)
태초부터 어차피
발가벗은 나체의 몸이 아니었는가?
토닥토닥 비는 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