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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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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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세계

高曜 0 1664
저자 : 조철형     시집명 : 그리움도 때론 푸드덕거린다
출판(발표)연도 : 2013     출판사 : 월간문학출판부
미지의 세계
 
            조철형
 
 
가보지 못한 길들이 너무 많다
길을 걸어가다가
문득 뒤돌아보게 된다
 
길은 누구나 가야 한다
가지 않고 제자리에 가만히 있고 싶어도
시대의 뒤안길로 우리는 이미 가 있다
어차피 흘러가야 할 길이라면
우리는 쉼 없이 내 의지로 아름답게 떠나야 한다

길은 가다 보면 길인 듯
길이 아닌 듯하여
자꾸만 뒤돌아보게 하지만
되돌아오기엔 너무 늦고
되돌아와 다른 길을 떠난다고
더 아름다운 길일까 의문이 들게 되는 법
 
우리가 걸어가는 이 미지의 세계가
때론 우리를 외롭게 하고 불안에 빠지게 하더라도
끝내 두려움을 떨치고 용감하게 걸어가면
찬란한 극지의 세계가
어느 날엔 행복하게 펼쳐질 것임을 믿으며
우리는 힘차게 걸어가야 한다.

 
  --201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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