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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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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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

李英芝 0 1809
저자 : 이영지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3     출판사 :
나룻배 사공
뗏군으로 한강마포까지
표삯받아
뗏군들은
희게노래하며
구불구불 산길따라 구름닿는곳에
마음하나 남긴다
붉은 꽃으로 남아

시누이 올케야
아무말 말아
내가 빌어 줄거니
황새여
한판 허드러지세
돛을 달며
강원도 금강산
제일가는 소나무 경복궁 대들보로 나가세

황새여울 핀곳까지 때를 떼를 지어 놓았지
반지상에 술상차려 놓게

섬색시 잠자리 왜아니오나
캘만큼 다 캐면 다떠나간다
판돈 다 쓸만한건  다 신작로로 나갔네

아리랑 고개는 열두나 고갠대
인자
당신은 날 두고 어디로 갔나
아리랑 아리라앙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게

떨어지는 낙엽은 쌓이는데
사시사철은 쌓이는데

새발그릇은 끼어지면 두세쪽이 나는데
삼팔선은 깨어지면 한 덩이로 뭉친다
우리의 고향은
언제나 통일되어 한고향하나

명사십리는 명년이면 되지면
한번가신 우리님은 언제나 오나

(아주 오래전에 쓴 2013.9.9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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