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색 아기 쪽지
장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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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2 09:35
저자 : 장수남.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4.2.22
출판사 :
파란색 아기 쪽지[동시]
파란색 쪽지가 왔다.
삼월. 새 아침
나는. 너를 까맣게 잊은 줄만 알았는데.
넌. 언제 왔지. 잠깐
너. 보고 싶어서 왔단 말 야.
하얀 눈 소복소복 가슴 적신다.
봄비 기다리는데 어쩜 좋지.
나. 가기 싫단 말 야.
꽃샘추위 손잡고 따라가면은 안 되겠니.
어리광떨며 칭얼거린다.
그래. 그래. 알았다.
봄비야. 넌. 언제 왔니.
무슨 말을 할런지. 봄비
이른 아침부터 창가에서 우리아가야
새벽잠 깨워놓고 팅팅 거린다.
너. 질투 하는 거야. 그래. 그래 알았다.
봄비는 혼자 파랗게 옹알이 한다.
한참 후에 구름열고
햇살 넉넉한 웃음. 빙그레.~~~~.
봄비야. 우리 술래잡기 할래. 햇살 이마
나비 한 마리 앉아있네.ㅎㅎㅎㅎ~~~~.
파란색 쪽지가 왔다.
삼월. 새 아침
나는. 너를 까맣게 잊은 줄만 알았는데.
넌. 언제 왔지. 잠깐
너. 보고 싶어서 왔단 말 야.
하얀 눈 소복소복 가슴 적신다.
봄비 기다리는데 어쩜 좋지.
나. 가기 싫단 말 야.
꽃샘추위 손잡고 따라가면은 안 되겠니.
어리광떨며 칭얼거린다.
그래. 그래. 알았다.
봄비야. 넌. 언제 왔니.
무슨 말을 할런지. 봄비
이른 아침부터 창가에서 우리아가야
새벽잠 깨워놓고 팅팅 거린다.
너. 질투 하는 거야. 그래. 그래 알았다.
봄비는 혼자 파랗게 옹알이 한다.
한참 후에 구름열고
햇살 넉넉한 웃음. 빙그레.~~~~.
봄비야. 우리 술래잡기 할래. 햇살 이마
나비 한 마리 앉아있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