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의 노랫소리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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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30 08:09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4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꽃들의 학교에서
언제나 변함이 없는 교훈은
음악의 높낮이와
그러나 길어진
아침과
저녁햇살의 노을을 품은
젊은 날의 정열일지라도
그렇게 꽃이 되어라 는 목표가
녹색 칠 판위 액자 속에 넣어서
가장 뒷자리에서도
잘 보이도록
꽃들의 학교의 교훈은
권고라기보다는
거의 순종에 가깝도록 말하면서
다시 반복하고 있고
꽃들의 그 깜박거림과
잘 잊어버리는 습성 때문에
그렇게 깨달음의
시간을 그리 멀지도 않고
꽃들의 학예회는
오색 색종이에 이름을 써서
얼마나 많은 인내와
그리고 생각을 거쳐서
꿈의 색깔을 오묘하도록
말 들어야 하는지
서로 서로 의견을 말한 것을 적어서 내고
그래서 꽃들의 학교는
아침이슬의 노랫소리만큼
다시 분주하기만 합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당신의 꿈은 그렇게 말씀하시던 것처럼
당신에게서
꽃이 되어 다시 그리움을 이야기 할까요
꽃가지에 내리는
그토록 환상적인
이슬비의 귀를 간질이는
동화 같은 이야기들을
사랑하는 당신이여
꽃들의 학교에서
언제나 변함이 없는 교훈은
음악의 높낮이와
그러나 길어진
아침과
저녁햇살의 노을을 품은
젊은 날의 정열일지라도
그렇게 꽃이 되어라 는 목표가
녹색 칠 판위 액자 속에 넣어서
가장 뒷자리에서도
잘 보이도록
꽃들의 학교의 교훈은
권고라기보다는
거의 순종에 가깝도록 말하면서
다시 반복하고 있고
꽃들의 그 깜박거림과
잘 잊어버리는 습성 때문에
그렇게 깨달음의
시간을 그리 멀지도 않고
꽃들의 학예회는
오색 색종이에 이름을 써서
얼마나 많은 인내와
그리고 생각을 거쳐서
꿈의 색깔을 오묘하도록
말 들어야 하는지
서로 서로 의견을 말한 것을 적어서 내고
그래서 꽃들의 학교는
아침이슬의 노랫소리만큼
다시 분주하기만 합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당신의 꿈은 그렇게 말씀하시던 것처럼
당신에게서
꽃이 되어 다시 그리움을 이야기 할까요
꽃가지에 내리는
그토록 환상적인
이슬비의 귀를 간질이는
동화 같은 이야기들을
사랑하는 당신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