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길에서
하늘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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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11:07
저자 : 성백군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2
출판사 :
하산 길에서 / 성백군
하산 길이
내리막이라도
오르막은 있다
잠시
머물 다
숨 고르며 산을 읽으라고,
돌아보니
험한 산중 복잡한 인생길
어느덧 백발이 성성하다.
인제 그만
오르막 내리막 다 내려놓고
저 등불 환한 동네 평지 속에 들라고
산 그늘이 땅거미에 젖으며 발자국을 지운다.
445 - 06062012
하산 길이
내리막이라도
오르막은 있다
잠시
머물 다
숨 고르며 산을 읽으라고,
돌아보니
험한 산중 복잡한 인생길
어느덧 백발이 성성하다.
인제 그만
오르막 내리막 다 내려놓고
저 등불 환한 동네 평지 속에 들라고
산 그늘이 땅거미에 젖으며 발자국을 지운다.
445 - 0606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