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의 빛나는 속도를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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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1 07:35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4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들처럼
안경알이 없는 테두리의
안경만을 쓰고서
바람과 햇살과 마음이 흐느낌까지도
그렇게 한 장씩 넘겨보지 않아도
첫줄부터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바라볼 수도 있는 것
그렇게 산과 골짜기들의 전해오는
아침 해와 저녁 해의
손을 잡은 위치와
다정하게 어깨에
가슴을 기대는 것도
그리고 마음과 생각의 간격은
그렇게 멀지도 않고 가까이에 있어서
별들의 마음은 다시 바람이 되고 싶어 하나요
사랑하는 당신이여
별들처럼
바람의 위치와
바람의 소리들을 모아서
강물의 흐름과 위치를 알려줄 수 있으면
고향이 만들어 놓은
별들의 숲속에서
다시 그리움을 다시 실어서
그리 부족할지라도
진실과 겸손과 온유함으로 가져올 수 있는 것을
사랑하는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해의 빛나는 속도를
혹은 느리게 하거나
아니면 멈추게 할 수 있다면
해의 수레바퀴를 제어할 수 있도록
달빛으로 만들어진
나무 손잡이를 장착을 다시 하고
그렇게 느림의 미학을
별빛의 반짝일 때마다 마음도 깜박이도록
그리움의 봉투를 다시 열어서
금빛 은빛 가루를 모아서
금수레의 앞에 아침처럼 뿌려놓고서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들처럼
안경알이 없는 테두리의
안경만을 쓰고서
바람과 햇살과 마음이 흐느낌까지도
그렇게 한 장씩 넘겨보지 않아도
첫줄부터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바라볼 수도 있는 것
그렇게 산과 골짜기들의 전해오는
아침 해와 저녁 해의
손을 잡은 위치와
다정하게 어깨에
가슴을 기대는 것도
그리고 마음과 생각의 간격은
그렇게 멀지도 않고 가까이에 있어서
별들의 마음은 다시 바람이 되고 싶어 하나요
사랑하는 당신이여
별들처럼
바람의 위치와
바람의 소리들을 모아서
강물의 흐름과 위치를 알려줄 수 있으면
고향이 만들어 놓은
별들의 숲속에서
다시 그리움을 다시 실어서
그리 부족할지라도
진실과 겸손과 온유함으로 가져올 수 있는 것을
사랑하는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해의 빛나는 속도를
혹은 느리게 하거나
아니면 멈추게 할 수 있다면
해의 수레바퀴를 제어할 수 있도록
달빛으로 만들어진
나무 손잡이를 장착을 다시 하고
그렇게 느림의 미학을
별빛의 반짝일 때마다 마음도 깜박이도록
그리움의 봉투를 다시 열어서
금빛 은빛 가루를 모아서
금수레의 앞에 아침처럼 뿌려놓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