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같이
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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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5 11:29
저자 : 차성우
시집명 : 세월가면 잊는다 하였어도
출판(발표)연도 : 2014
출판사 : 문학나무
그대를 좋아했네.
어둔 밤을 견디고
새벽이슬 맞는 풀잎처럼
기다렸네.
봄, 여름, 가을 지나
겨울 가고 또 갈 때
그대 곁에 맴도는 일이
바람처럼 부질 없어도
흐르는 강물같이
그리워하였네.
어둔 밤을 견디고
새벽이슬 맞는 풀잎처럼
기다렸네.
봄, 여름, 가을 지나
겨울 가고 또 갈 때
그대 곁에 맴도는 일이
바람처럼 부질 없어도
흐르는 강물같이
그리워하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