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박사 김한중교수의 지필문학 제35기 신인문학상 시(쓰러져가는 내마음)
김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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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9 14:42
저자 : 김한중
시집명 : 지필문학 2014년 6월호
출판(발표)연도 : 2014
출판사 : 도서출판 예지
쓰러져가는 내마음
김한중
내 손톱이
성할 날이 없네요
엄마, 아빠 싸우는 소리에
내 몸은 점점 작아지죠
내 몸은 야위어 가고
내 목소리는 개미가 되어
눈을 어디에 둘지 몰라 땅거미가 되어 버리죠
내 몸은 살고 싶다고 소리를 쳐요
내 마음은 쉼터가 없어 멍하니
다른 곳을 바라볼 때가 많아요
어느 새 내 몸은
누구도 가까이 오지 못하게 가시를 세우는
고슴도치가 되었죠
내 마음도
고심도치가 되어버렸어요
쓰러져가는 내마음이란 시는 지필문학 2014년 6월호(제 35기 신인문학상 당선작 수록(쓰러져가는 내 마음 외 2편 65쪽)된 시입니다.
김한중
내 손톱이
성할 날이 없네요
엄마, 아빠 싸우는 소리에
내 몸은 점점 작아지죠
내 몸은 야위어 가고
내 목소리는 개미가 되어
눈을 어디에 둘지 몰라 땅거미가 되어 버리죠
내 몸은 살고 싶다고 소리를 쳐요
내 마음은 쉼터가 없어 멍하니
다른 곳을 바라볼 때가 많아요
어느 새 내 몸은
누구도 가까이 오지 못하게 가시를 세우는
고슴도치가 되었죠
내 마음도
고심도치가 되어버렸어요
쓰러져가는 내마음이란 시는 지필문학 2014년 6월호(제 35기 신인문학상 당선작 수록(쓰러져가는 내 마음 외 2편 65쪽)된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