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같이 쪼개진 마음일지라도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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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6 04:58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6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새들의 울음 소리처럼
가을날에 다리를 만들고
물이 흐르도록 숲의 마음을 이야기 한다면
멀리 나뭇잎처럼 마음이
나눗셈으로 나누어진
달빛같이 쪼개진 마음일지라도
그렇게 보름달 속에
가을의 의미를 실어서 마음속에
한달음에 닦아 올수 있으리라
그것은 새들의 노래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가을의 한숨소리를 마음속에
그리도 알 수 없는 가슴앓이처럼 넣어서
혼자만이 기다리는 외로움
그래서 새들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
숲의 생각을 이리도
가을을 중심으로 다시 배열해 두었습니다.
당신의 새들이 이제는
가을의 마음을 이 해하도록
사랑하는 당신이여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에도
가을은 이렇게
누구든 마음을 건너올 수 있는 생각의
다리를 돌을 쌓아서 놓고자 합니다.
새들의 울음 소리처럼
가을날에 다리를 만들고
물이 흐르도록 숲의 마음을 이야기 한다면
멀리 나뭇잎처럼 마음이
나눗셈으로 나누어진
달빛같이 쪼개진 마음일지라도
그렇게 보름달 속에
가을의 의미를 실어서 마음속에
한달음에 닦아 올수 있으리라
그것은 새들의 노래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가을의 한숨소리를 마음속에
그리도 알 수 없는 가슴앓이처럼 넣어서
혼자만이 기다리는 외로움
그래서 새들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
숲의 생각을 이리도
가을을 중심으로 다시 배열해 두었습니다.
당신의 새들이 이제는
가을의 마음을 이 해하도록
사랑하는 당신이여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에도
가을은 이렇게
누구든 마음을 건너올 수 있는 생각의
다리를 돌을 쌓아서 놓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