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는 바람 같이(원작명:빛처럼) * LIKE THE WIND THAT BLOWS * 擦(す)れゆく風(かぜ)のよう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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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는 바람 같이(원작명:빛처럼) * LIKE THE WIND THAT BLOWS * 擦(す)れゆく風(かぜ)のように

황남용 1 3816
저자 : 황남용*Hwang,Namnyong*ファンナムヨン     시집명 : 세느강변에서 멍청이의 외침(한영)
출판(발표)연도 : 2017 & 2019     출판사 : My Columns Communication(USA)
스치는 바람 같이 (원시명: 빛처럼)
                                        文炫 황  남  용

 빛으로 출렁이는 그리움이
 셀레임의 파도가 되어
 하얀 구름 위에 꽃잎처럼 피면
 낡은 신문지처럼 바래버린 노트에
 물안개 너울대는 바다를 그리며
 심장 속의 멍에는
 나뭇가지에 앉은 바람이 되어
 그대를 향해 달음질하고 있습니다

 달빛 속에 사라진 추억들이
 돌담 아래 속삭이는 꿈처럼 자라면
 난 헤르만 헷세의 <편지>를
 허공에 띄웁니다

 <..... 바람이 불어옵니다/...../
 ............ 사이로 달님이/
 ....... 당신을 엿보고 있습니다/
 .....  나는 사랑하는 여인에게
 긴 편지를 썼습니다/ ...../>

 그리움이 애려옴 같이
 끝없이 유혹하는
 헤세(Hermann Hesse)의 가냘픈 정을 보며
 숲 사이로 녹아내리는
 초록빛 하늘을 가슴에 품는다.

 LIKE THE WIND THAT BLOWS
                                    HWANG, NAMNYONG
 
 When the nostalgia that is glittering in the light
 Becomes a pit-a-pat wave
 And blooms like petals on a white cloud,
 I sketch a swayed sea by a water mist
 in a faded notebook like old newspapers
 And the yoke in the my heart
 is running toward you
 Like the wind that blows through branches.

 When memories disappear into the moonlight
 Grow like dreams whispering under the stone walls,
 I float the letter of Hermann Hesse
 in the air.

 <…… The wind is blowing/ ……/
 …… The moon between the…/
 …… The moon is peeping at you/
 …… I wrote a long letter
 to a beloved woman/ ……>

 I see the pitifulness of Hesse
 Who is endlessly tempted by nostalgia
 And embrace the verdant sky
 Melting down through the forests with my heart.
            ***Translated from the Korean by HWANG, NAMNYONG***

 擦(す)れゆく風(かぜ)のように
                          詩人:ファンナムヨン*黃南龍*HWANG, NAMNYONG
 
 光(ひかり)になって輝(かがや)く懐(なつ)かしさが
 胸(むね)ドキドキする波(なみ)になり,
 白(しろ)い雲(くも)の上(うえ)に花(はな)びらのように咲(さ)くと
 私(わたし)は色褪(いろあ)せたノートの中に
 霧(きり)にうねり寄(よ)せる海(うみ)をスケッチし,
 心臓(しんぞう)の中(なか)のくびきは
 木(き)の枝(えだ)を掠(かす)める風(かぜ)のように
 あなたに向(む)かって走(はし)っています.

 月(つき)の中(なか)に落(お)ちた思(おも)い出(で)が
 石塀(いしべい)の下(した)でささやく夢(ゆめ)のように育(そだ)つと,
 私(わたし)はヘルマン・ヘッセ(Herman Hesse)の<レター>を
 虚空(こくう)の中(なか)に浮(う)かべます.

 <……/ 風(かぜ)が吹(ふ)いてきます/ ……/
 ……の間(あいだ)でお月様(つきさま)が/
 … あなたを覗(のぞ)いています/
 … 私(わたし)は愛(あい)する人(ひと)に
 長(なが)い手紙(てがみ)を書(か)きました/ …>

 私(わたし)は懐(なつ)かしさが
 端(はし)なし誘惑(ゆうわく)する
 ヘッセ(Hesse)の切(せつ)なさを見(み),
 森(もり)の間(あいだ)に溶(と)け出(だ)す
 緑色(みどりいろ)の空(そら)を胸(むね)に抱(いだ)く.
 ***翻訳: フアンナムヨン*黃南龍* HWANG, NAMNYONG***
1 Comments
황남용 2018.12.04 18:22  
시의 백과와 저의 시를 찾아주시는 독자 여러분 컴퓨러상에서나마 이렇게 인사를 드릴 수 있어 무척 반갑습니다. 아울러 일어 제자들 역시도,... 오늘 추가로 영문과 일어로 번역한 시를 게재합니다. 물론, 미숙한 점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며, 여러분들의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연말연시,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빌고, 2019년 새해에도 더 평화롭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풍성한 삶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바랍니다.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