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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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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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봄.

장수남 0 775
저자 : 장수남.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3.13     출판사 :
3월의 봄.


삼월의 봄은. 누가
꽃을 꺾는가.

꽃샘추위 너는. 왜
시샘하는가.

시간과 공간 그리고. 숲
무거운 침묵의 강.

누군가가 찾는
어느 곳에서의 먼. 손짓
그리움일까.

흘러간 옛 시간들
깊은 상처. 돛단배 바람
스치면 가슴 열거야,

계절의 통곡.
대문 닫아놓고. 무궁화는
혼자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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