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분홍빛 송이를 모아
정세일
0
646
2017.04.28 04:16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순수의 다리건너
순수함의 봄날의 생각으로
꽃들의
향기를 파는 가게에 들려
꿈과 노래를
들꽃들이 걸어간
외로움을 사랑하는 만큼 사올 수 있으면
처음 창문을 열어본
이슬비에게
무지개처럼
별빛이 비치는 마음에 각도와
꽃이 휘파람을 불고 있는
위치를 알려주어
해가 뜨는 순서에 따라서
당신의 봄날은
두 손을 모아 징검다리를 건너오고
그리움의 마음으로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순수의 마음에는
수양버들의 푸른 흐림과 밝음이
도 레 미처럼 간결하게
작은 연못이 있고
세미하고 정결함 마음에는
노을이 분홍빛 송이를 모아
소낙비와 이슬비가 같이 오면
강물처럼 노래로
손톱을 물들이고
마음을 물들여서
초승달처럼 마음속에 그리움의 넘실댐을
풀잎의 동산에서
꿈을 깨는 자장가라고 노래하고 싶어 합니다
봄이면 꽃으로 깨어나도록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순수의 다리건너
순수함의 봄날의 생각으로
꽃들의
향기를 파는 가게에 들려
꿈과 노래를
들꽃들이 걸어간
외로움을 사랑하는 만큼 사올 수 있으면
처음 창문을 열어본
이슬비에게
무지개처럼
별빛이 비치는 마음에 각도와
꽃이 휘파람을 불고 있는
위치를 알려주어
해가 뜨는 순서에 따라서
당신의 봄날은
두 손을 모아 징검다리를 건너오고
그리움의 마음으로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순수의 마음에는
수양버들의 푸른 흐림과 밝음이
도 레 미처럼 간결하게
작은 연못이 있고
세미하고 정결함 마음에는
노을이 분홍빛 송이를 모아
소낙비와 이슬비가 같이 오면
강물처럼 노래로
손톱을 물들이고
마음을 물들여서
초승달처럼 마음속에 그리움의 넘실댐을
풀잎의 동산에서
꿈을 깨는 자장가라고 노래하고 싶어 합니다
봄이면 꽃으로 깨어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