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생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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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의 생명수

박영숙영 0 3265
저자 : 박영숙영     시집명 : 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
출판(발표)연도 : 2010     출판사 : 한솜
내 영혼의 생명수

            박영숙영


만물을 키우는 생명수가 땅을 적신다
높은 사람 낮은 사람 가리지 않고
하늘에서 자비로운 비가 내리면
죽은 듯이 누워있던 풀이 일어서고
 
소근소근 꽃망울 알근달근 향기 품고
과실수는 열매 속에 씨앗을 밴다
 
먼지 앉은 숲은 목욕을 하고
목축인 새들은 창공을 날아오르는데
 
아, 내 영혼의 생명수는 님의 사랑
슬픔도 기쁨이 되고
불행도 행복이 되고
절망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요술쟁이 님의 사랑 나에게 주오
 
장미꽃처럼 요염하지 않아도
목련처럼 우아하지 않아도
나, 님을 위한 한 송이 꽃이되 길 바라오니
내 영혼의 빈 잔을 채울 수 있는
님의 사랑을
님의 사랑을 내 가슴에 철철 넘치도록 주오

2017. 6. 16 ㅡ Houston Korea World 신문 발표
http://mijumunhak.net/parkyongsuk/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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