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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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의 눈물

미산 0 6731
저자 : 윤의섭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4     출판사 :
진달래의 눈물/미산 윤의섭

낭패한 옹기 항아리 깨는 소리
처절한 아픔이 빗소리에 잦아들까?

진달래의 눈물은 하염없이 흐르고
길 잃은 나무꾼은 산중에서 헤맨다

강산에 봄이 와도 봄 같지 않고
추적추적 차가운 봄비에 젖네

가끔 있는 일이 아니고 처음 있는 일
장미 필 무렵엔 놀랜 가슴 잠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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