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아기동그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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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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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아기동그라미.

장수남 0 2211
저자 : 장수남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2.23     출판사 :
동시/아기동그라미.


햇살이 개울가에
나지막이 내려 앉아
톡. 톡. 얘들아!
너희들 어딘 니.

얼음장 아래
작은 풀숲 어린이집
아기물고기
꼭꼭 숨었대요. 

나. 엄마아빠
우리아기. 물방울이
입에서 퐁 퐁 퐁
방울방울 엮어서 하늘
목에 걸어줄래요.
 
버들강아지
복슬복슬 꼬리치고
꽃샘추위 녀석은
서성거리며. 우리아기
밉다고 시샘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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