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시간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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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2 12:11
저자 : 백원기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2.22
출판사 :
소리 없는 시간/鞍山백원기
정적에 잠긴 산속
흐르는 물처럼
시간도 흘러간다
소리 없이 고요하게
자고 나면 덧없는 하루
언제 가고 왔는지
나만 오롯이 앉아있다
희로애락의 감정만
하루를 지배하면서
똑딱이는 시계추처럼
또 하루가 간다
물은 소리가 나지만
시간은 소리가 없다
살그머니 와서
나를 깨워놓고
멀리 사라져간다
정적에 잠긴 산속
흐르는 물처럼
시간도 흘러간다
소리 없이 고요하게
자고 나면 덧없는 하루
언제 가고 왔는지
나만 오롯이 앉아있다
희로애락의 감정만
하루를 지배하면서
똑딱이는 시계추처럼
또 하루가 간다
물은 소리가 나지만
시간은 소리가 없다
살그머니 와서
나를 깨워놓고
멀리 사라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