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의 한숨
안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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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0 22:48
저자 : 안재식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처용의 한숨
소정 안재식
온몸으로 피워낸 설익은 꽃
달빛 닮아 신새벽 파초에 핀 하얀 꽃
흔들어 털고 싶은 마음에
동트기 전 산모롱이 돌고돌아 찾아간 길
벌써 강아래 터줏대감
뜨겁게 불을 지폈네
흘러내린 눈물
강물에 담아두고
다시 피어나라
밤새워 치장하는 나의 꽃
서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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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안재식
온몸으로 피워낸 설익은 꽃
달빛 닮아 신새벽 파초에 핀 하얀 꽃
흔들어 털고 싶은 마음에
동트기 전 산모롱이 돌고돌아 찾아간 길
벌써 강아래 터줏대감
뜨겁게 불을 지폈네
흘러내린 눈물
강물에 담아두고
다시 피어나라
밤새워 치장하는 나의 꽃
서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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