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2
차우
0
416
2018.07.27 09:45
저자 : 차성우
시집명 : 그대 몰래 그대 곁에 있었네
출판(발표)연도 : 2014
출판사 : 문학나무
남몰래 당신을 바라보고 돌아오면서
참 쓸쓸하였습니다
봄비에 꽃잎 지는 세상에서는
다가설 수 없는 까닭입니다.
당신의 이름을 부르듯 노래를 부르면
당신은 언제나 해탈 너머에 있었습니다.
푸른 숲 사이 길 신비로운 햇살같이
그대의 깊은 모습 알 수 없어서
눈 감으면
떠나온 옛날들이 풀잎 맺듯 피어납니다.
나는, 나를 버릴 수가 없어서
당신에게 갈 수 없는 까닭에
차마 말하지는 못하였어도
그리움이 구름처럼 흘러
참 쓸쓸 하였습니다.
참 쓸쓸하였습니다
봄비에 꽃잎 지는 세상에서는
다가설 수 없는 까닭입니다.
당신의 이름을 부르듯 노래를 부르면
당신은 언제나 해탈 너머에 있었습니다.
푸른 숲 사이 길 신비로운 햇살같이
그대의 깊은 모습 알 수 없어서
눈 감으면
떠나온 옛날들이 풀잎 맺듯 피어납니다.
나는, 나를 버릴 수가 없어서
당신에게 갈 수 없는 까닭에
차마 말하지는 못하였어도
그리움이 구름처럼 흘러
참 쓸쓸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