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처럼 떠나야할 외로움도 같이 생각해 봅니다 당신의 마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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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처럼 떠나야할 외로움도 같이 생각해 봅니다 당신의 마음에서

정세일 0 325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때로는 소낙비의 마음처럼
애태움이 크고
생각이 급할지라도
이슬비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꽃들이 이야기 하는 소근 거리는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그리움의 앞에 있는  대문을
당신의 여름날 꿈을 향해 열어놓아 봅니다.
강물이 되면
바람과 별을 앞세워
그리움의 언덕을 지나고
꿈의 호수가 있는
별빛의 중심에 도착할 수 있도록
외로움 떨어진  나뭇잎 배에
가늘고 작은
시냇물도
바람과 별과 안개의 고요함처럼
당신의 마음에 꿈처럼 출렁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하늘 소리처럼
푸른 마음
깊은 고뇌와 사색이 있어야
당신의 창문을 열어
이렇게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은
소낙비의 가을의 의미
바람과 별은  내어주고
구름과 안개
꿈과 열정만을 가져와
당신의 마음속 빈공간이 보이지 않도록
나뭇잎과
갈잎들의 별빛을 위해
아픔은 내어주고
가슴으로만 안을 수 있는
외로운 날이 있어
소낙비의 기다림과 골목길에 서있는
불빛이 밝혀지면
강물처럼 떠나야할 외로움도 같이 생각해 봅니다  당신의 마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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