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홍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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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2018.12.27 01:31
저자 : 신정숙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년
출판사 :
침묵
신정숙
입이 붙었다.
눈도 감았다.
흰눈 가득 쌓인 찬 겨울
고목은
땅속 깊은 곳에서 고된 수련중이다.
온 세상이 심란하게
흔들어도
묵묵부답
자신의 때를
준비하며
내면을 갈고 닦음이다.
신정숙
입이 붙었다.
눈도 감았다.
흰눈 가득 쌓인 찬 겨울
고목은
땅속 깊은 곳에서 고된 수련중이다.
온 세상이 심란하게
흔들어도
묵묵부답
자신의 때를
준비하며
내면을 갈고 닦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