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작은 애태움도 천사처럼 거울의 생각을 비치어 봅니다. 당신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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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작은 애태움도 천사처럼 거울의 생각을 비치어 봅니다. 당신의 마음을

정세일 0 409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분홍빛 꽃잎으로
만들어 지는
꽃들의 비가 내림과 열정들
오랜 시간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그리움의 떨림과 작은 손끝
그렇게 만들어지는
외로움의 깊이
기다림의 시간
아침의 메아리와 숲속의 아침을 몰래 닮은
나뭇잎의 산책
호젓하게 혼자서 걸어가면서
완성되는
바람의 휘파람소리
뒤돌아보면 할미꽃의 대문
두꺼운 외투
찔레꽃의 하얀 교복을 기다리고 있는
향기들의 떨림을 봅니다.
이미 분홍빛 시간의 정해진
피아노위에
꿈과  열정 그리고 풀잎 앨범을 올려놓아
곱게 펼쳐보면
네잎 크러버의 단정한
생각들
네 개의 생각을 만들어 놓은
혼자만의 사색의 방과 창문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천사처럼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없어도
꽃들의 아침인사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새소리는
바람소리 이니 엿듣고 싶어 하는
아지랑이 산과 골짜기를 옮겨와
구름과 안개
분홍빛 울타리를 만들어
외로움의 기둥도  세워지고 있는
낮아진 마음
어느새 작은 애태움도  천사처럼 거울의 생각을 비치어 봅니다.  당신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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