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죽 雪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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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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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죽 雪竹

미산 0 422
저자 : 윤의섭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설죽 雪竹/미산 윤의섭

 
느릿느릿 세월이 흘러
어느덧 겨울이 깊더니
간밤의 눈이 청죽에 내렸네

지난해의 어수선함이
새해 들어 바뀔라나
행여나 하는 마음 부풀어 보네

오천 년 겨레 앞에
질곡과 영광이 중첩한 역사
배려와 공감이 설죽에 그려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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