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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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별

김대식 0 398
저자 : 김대식1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0     출판사 :
똥별

                      제산 김 대식


별은 아름답게만 보이는데
아득히 멀리 높이 있어
아무리 노력해도 오를 수 없는 꿈이라
아름답게만 보이는데

그러나
별 중에도 똥별이 있다.

별은 많은 사람이 동경하는 꿈이기도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아무것도 아닌
풍선처럼 부풀려 커진 것도 있거니와
한 번 반짝 빛을 내다 사라지는 별도 있다.

한때 그렇게 높이 우러러보았던
너무도 빛나 보였던 별 하나

그러나 알고 보니 별이 아니라
허풍에 싸가지도 없는 똥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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