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돌부처 같은 존재
민경대
0
464
2020.01.27 09:46
저자 : 민경대
시집명 : 347-1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디그니티
어제는 도부처 같은 존재
기러기 소리 단풍잎 밞은 소리
아직은 살아서 숨쉬는
어제는 위대한 단어 손바닥같은 길 위에서
우주인이 아닌 지상에서 미물같은 존재로 기어 오르고
내린 긴 마포걸레 같은 일상속 편린들
이제 어제는 모두 사라지고 오늘의 남루한 밤상만이
나의 행동을 처다버며 울걱 울고 싶은 어린 아이같은 뒷 모습
지울수는 없는 여정속에 모습들
태권도 유니폼속에 갇힌 일상 언어들의 춤사위
누구의 잘모도 아닌 현실속 지도는 잠기고 있다
네 모퉁이를 잡고 모두 꺼내어 살리자
기러기 소리 단풍잎 밞은 소리
아직은 살아서 숨쉬는
어제는 위대한 단어 손바닥같은 길 위에서
우주인이 아닌 지상에서 미물같은 존재로 기어 오르고
내린 긴 마포걸레 같은 일상속 편린들
이제 어제는 모두 사라지고 오늘의 남루한 밤상만이
나의 행동을 처다버며 울걱 울고 싶은 어린 아이같은 뒷 모습
지울수는 없는 여정속에 모습들
태권도 유니폼속에 갇힌 일상 언어들의 춤사위
누구의 잘모도 아닌 현실속 지도는 잠기고 있다
네 모퉁이를 잡고 모두 꺼내어 살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