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나
목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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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06:56
저자 : 목필균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별 하나
목필균
짙은 어둠이 오면
하늘이 온통 내게 쏟아져 내려온다
미리내 속에 섬이 된 것처럼
가슴속에 아직도 빛나는 사람
몇 굽이 흘러온 여기까지
지워지지 않은 꿈처럼
사람이 사람을 믿지 못하고
사랑이 사랑을 지울 수 없어서
어둠에 박혀 숨어있는 것처럼
마음의 파장을 거두어내면
깊숙이 고여있던 빛살이
고스란히 터져 나올 것처럼
빵빵하게 팽창된 풍선
불안한 무게로 시간을 채우고
별빛으로 별을 지우는 기도
목필균
짙은 어둠이 오면
하늘이 온통 내게 쏟아져 내려온다
미리내 속에 섬이 된 것처럼
가슴속에 아직도 빛나는 사람
몇 굽이 흘러온 여기까지
지워지지 않은 꿈처럼
사람이 사람을 믿지 못하고
사랑이 사랑을 지울 수 없어서
어둠에 박혀 숨어있는 것처럼
마음의 파장을 거두어내면
깊숙이 고여있던 빛살이
고스란히 터져 나올 것처럼
빵빵하게 팽창된 풍선
불안한 무게로 시간을 채우고
별빛으로 별을 지우는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