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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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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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

오애숙 2 437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홍매화/은파

 

나 그대 바라보며 경탄만 하고있네
한겨울 찬바람에 견디기 위한 모습
오로지 꽃을 지키기 위한 것이 였음에
 
깡마른 나뭇가지 나목에 따닥따닥
꽃자루 없이도 핀 그 열망 제새끼가
바람에 흔들림 없이 웃음꽃을 피라고
 
간밤의 북서풍이 불어도 견디어 낸
네 모습 내 어머니 그리운 물결이누
내 엄마 자식을 위한 염려 내게 스미우

차디찬 내 가슴에 내 엄마 홍빛 물든
그 사랑 내안 가득 차올라 자식 향해
나 또한 닮아가는 맘 새봄속에 피누나
2 Comments
오애숙 2020.02.18 15:49  
위의 연시조를 재 구성하여 시 한송이 올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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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은파


이아침 내 그대 바라보며
가슴에 아로새겨지는 마음
그저 경탄 하고있습니다

한겨울 찬바람에
견디기 위한 그 모습
오직 꽃 지키기 위한 것이고
깡마른 성긴 가지 사이의 나목에
따닥따닥 꽃자루 없이도 피어난
그 열망은 오직 제새끼 바람에
흔들림 없이 웃음꽃 피라는
어미의 맘이라 싶어
 
매몰찬 한겨울
간밤에 북서풍 불어도
견디어 낸 너의 모습에서
오늘에야 내 어머니 그리운 물결
가슴속에서 붉게 타오르며 일렁이네
늘 염려속에 자식 위한 그 사랑
뼛속까지 사무쳐 오기에

이 아침
차디찬 바람 휘날려
콧끝 스쳐 오고 있지만
내 가슴에 스미는 홍빛 물든
내 어머니의 뜨거운 그 사랑이
가득 차올라 내 자식 향해
내 엄마 닮아가게
하고 있기에

내 그대 바라보는 감사꽃
나래 펼쳐 보는 맘속의 환희
새록새록 피어나고 있네요
오애숙 2020.02.18 17:00  
[시작노트]
2월에 피는 꽃과 3월에 피는
꽃을 비교하여 쓴 시입니다



2월에 피는 꽃의 공통점은
꽃자루가 없이 꽃이 핍니다
홍매화, 매화. 납매...

그 이유는 꽃을 지키기 위해
겨울 찬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피게 하기 위한 것 이랍니다 .

하지만 3월에 피어나는 벚꽃은
꽃자루가 있어 꽃이 잘 떨어 져
꽃자루 덕에 꽃이 이리저리 잘
흔들려 꽃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참고로 작은꽃은 꽃자루가 있고
큰 꽃은 꽃자루가 없는 경우 많아
꽃이 크면 무거워 꽃자루가 없이
붙어 있는데 이 또 한 꽃을 지키기
위한 보호 본능이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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