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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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가의 봄

김덕성 0 188
저자 : 김덕성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2. 19.     출판사 :
시냇가의 봄 / 정심 김덕성


풀려난 냇물은
어제의 겨울을 잊어버린 듯
봄을 실고 흘러가고

버들강아지 세상 구경
얼굴을 내밀고 눈을 크게 뜨고
여기저기 자꾸 휘두르며
두리번거리고

겨울잠에서 갓 깨어나자
사랑 그리워 냉큼 나선 개구리
풍덩 물속에 뛰어 들며 신이 났네
좋은 걸 어찌 참았는고
좋은 세상 만났네

시냇가 열린 새 세상
봄이 열리며 들려오는 산새소리
온화한 정기로 흐르는 시냇물에서
봄의 숨결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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