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의 봄
김덕성
0
454
2020.02.19 04:38
저자 : 김덕성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2. 19.
출판사 :
시냇가의 봄 / 정심 김덕성
풀려난 냇물은
어제의 겨울을 잊어버린 듯
봄을 실고 흘러가고
버들강아지 세상 구경
얼굴을 내밀고 눈을 크게 뜨고
여기저기 자꾸 휘두르며
두리번거리고
겨울잠에서 갓 깨어나자
사랑 그리워 냉큼 나선 개구리
풍덩 물속에 뛰어 들며 신이 났네
좋은 걸 어찌 참았는고
좋은 세상 만났네
시냇가 열린 새 세상
봄이 열리며 들려오는 산새소리
온화한 정기로 흐르는 시냇물에서
봄의 숨결을 듣는다
풀려난 냇물은
어제의 겨울을 잊어버린 듯
봄을 실고 흘러가고
버들강아지 세상 구경
얼굴을 내밀고 눈을 크게 뜨고
여기저기 자꾸 휘두르며
두리번거리고
겨울잠에서 갓 깨어나자
사랑 그리워 냉큼 나선 개구리
풍덩 물속에 뛰어 들며 신이 났네
좋은 걸 어찌 참았는고
좋은 세상 만났네
시냇가 열린 새 세상
봄이 열리며 들려오는 산새소리
온화한 정기로 흐르는 시냇물에서
봄의 숨결을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