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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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 단상

문재학 0 290
저자 : 문재학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년     출판사 :
문병(問病) 단상(斷想)

소산/문 재학




심신을 좀먹는 병마(病魔)

애처로운 눈빛에 어린

그 누구도 대신 할 수없는

혼자만의 고통. 신음




건강할 때 건강을 소홀히 한

후회막급(後悔莫及)의 앙금이

가슴에 멍으로 아리다는데




창밖에 귓전을 간질이며

들리는 활기찬 울림

발자국소리. 웃음소리

소소한 일상생활이

행복의 메아리로 들리고




멀리보이는 봄 풍광이

건강한 삶의 소중함을

새삼스럽게 일깨우며

유혹의 빛을 뿌리고 있어






병마로부터 벗어나려는

새로운 용기(勇氣)의 풍선을

눈물겹게 부풀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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