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 소망의 향그럼/은파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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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7 07:12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kwaus.org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춘삼월 소망의 향그럼/은파
인생사가 허상의 사상누각 이런가
닭 쫓던 우리집 개 처량한 신세되었나
허울좋은 개 살구처럼 모두 씁쓸한 쓴 맛
하지만 돈 주고 못 살 인생 경험 일세
그 옛날 찌든 가난 어디서 맛보랴
그 시절의 가난은 돈 주고도 못 살 가난
그 경험이 소중한 큰 자양분이 되었기에
오늘날 세계속에 태극기 휘날리네
우리네 흘러간 그 옛날의 가난
그 보릿고개 속에 휘날리는 추억 하나
새벽종이 울리면 새 아침이 밝았기에
일어나 새마을 가꾸던 기억 휘날리네
이리봐도 저리봐도 억순이 억돌이
앞만 보고 달리려는 그 순발력 가지고
허리 띠 조이고 발돋음 했던 그 모든 게
경제를 윤택한 매개체가 되었지
그땐 그저 가난 정복하기 위한 삶
우린 결국 해내어 승리나팔 불고 있어
아름답지만 걱정이 다시 휘날리고 있네
전혀 가난 모른 젊은이들 생각으로
오늘도 근심 물결 가슴에 휘도네
진정 나만 그런 걸까 반문하고 있으나
결코 방관 해선 안 될 일이라고 심연에
연안 파문돌이가 일렁이고 있네요
춘삼월 아직 겨울이 호심탐탐
우리네 삶을 꽃샘 추위로 노리지만
경험 통한 소망의 향그럼 휘날리는 건
메르소 잡았기에 코로라도 잡겠고
음지에 속한 우리네 젊은이들
정신 곧춰 한얼의 정기로 다시금
원대한 계획 바라보며 환란의 바람속
담대히 헤쳐나가 주길 소망해요
인생사가 허상의 사상누각 이런가
닭 쫓던 우리집 개 처량한 신세되었나
허울좋은 개 살구처럼 모두 씁쓸한 쓴 맛
하지만 돈 주고 못 살 인생 경험 일세
그 옛날 찌든 가난 어디서 맛보랴
그 시절의 가난은 돈 주고도 못 살 가난
그 경험이 소중한 큰 자양분이 되었기에
오늘날 세계속에 태극기 휘날리네
우리네 흘러간 그 옛날의 가난
그 보릿고개 속에 휘날리는 추억 하나
새벽종이 울리면 새 아침이 밝았기에
일어나 새마을 가꾸던 기억 휘날리네
이리봐도 저리봐도 억순이 억돌이
앞만 보고 달리려는 그 순발력 가지고
허리 띠 조이고 발돋음 했던 그 모든 게
경제를 윤택한 매개체가 되었지
그땐 그저 가난 정복하기 위한 삶
우린 결국 해내어 승리나팔 불고 있어
아름답지만 걱정이 다시 휘날리고 있네
전혀 가난 모른 젊은이들 생각으로
오늘도 근심 물결 가슴에 휘도네
진정 나만 그런 걸까 반문하고 있으나
결코 방관 해선 안 될 일이라고 심연에
연안 파문돌이가 일렁이고 있네요
춘삼월 아직 겨울이 호심탐탐
우리네 삶을 꽃샘 추위로 노리지만
경험 통한 소망의 향그럼 휘날리는 건
메르소 잡았기에 코로라도 잡겠고
음지에 속한 우리네 젊은이들
정신 곧춰 한얼의 정기로 다시금
원대한 계획 바라보며 환란의 바람속
담대히 헤쳐나가 주길 소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