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의 창 열며 드리는 기도/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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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창 열며 드리는 기도/은파

오애숙 0 365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kwaus.org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사월의 창 열며 드리는 기도/은파 오애숙

오! 주여 사월창에서 웃게 하소서
사월의 문턱 나목의 가지 사이에
꽃망울 망울망울 터트린 거리에서
새봄이 열리건만 온역의 장악으로
우리 모두 어두운 그늘에 갇혀있어
오직 당신의 은총만을 바라봅니다

온세상 모든 이들 사회적 거리두기
갈등의 양상으로 피폐한 거리마다
경제가 신속히 하락 되어가고 있고
거미줄로 얽혀진 죄악들로 숨막힌
심연이 사읜들녘 속 점점 말라가며
캄캄한 밤에 길 잃은자 되었습니다

갈급한 심령으로 당신께 왔사오니
당신의 은혜로 우리의 눈을 여시어
죄  알게 하시고 고백하게하여주사
내 구주 은혜로운 주님만 바라보며
긍휼의 옷 입고서 은혜의 보좌앞에
무릎 꿇고 엎드려 기도하는 이마다
당신의 핏값으로 얽힌 죄악의 사슬
푸시어 이 세상이 생명찬 소망으로
주 사랑의 물결 넘쳐흐르게 하소서

오주여 지난 삼월은 전염병의 물결
불어 닥친 살인마의 공포는 세상을
온통 마스크의 물결 이루게 했으나
삶을 돌아보게 하는 기회 주사 죄를
뉘우치는 맘으로 무릎 꿇었사오니
긍휼로 온역에서 자비하심 가지고
건져주사 감사 찬미 휘날게 하소서

새노래로 내 구주 은총의 날개깃에
부활의 새아침 맞는 새날 허락 하사
갈급한 심령으로 당신 앞에 나와서
두 손을 높이 들고 죄악을 고하오니
죄악 용서하사 온역에서 해방시켜
마스크 물결 거두어 화목 이루소서

사월의 봄물결 가슴으로 차고 넘처
새봄의  향그러움 샤랄라이 흐르듯
당신의 사랑으로 사람과 사람속에서
정결한 영으로 고옵게 피어나고있는
샤론의 흰 백합의 순결로 채워주시어
피폐한 영혼속 사랑의 꽃 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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