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이 흐르도록 처음 숲의 깊이만큼 파도와 물결을 만듭니다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별빛이 흐르도록 처음 숲의 깊이만큼 파도와 물결을 만듭니다

정세일 0 403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봄비가 내리는 날
꿈으로 조각된 이슬비 편지에
하나둘 힘겹게 쓰인 풀잎들의 기도의 영역이란
오직 당신을 처음 알게 된
꿈과 설렘은
나뭇잎이고 그렇게 순서도 없는 나뭇잎이고
때로는 샛별을 잘라
색종이로 만들어
이제는 언덕을 뛰어넘어 갈수 있는
개구리를 접어놓으면
손으로 가볍게 눌러
그리움의 시간에는 소낙비를  보내야 하는 시간이 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마음속에 비가 내리면
우산이 필요한
시냇물은
무지개의 언덕에 보라색 시간이 가진
봄비의 언어와 그리고 문장
간결하지만
그 안에 봄과 여름이 공존하는
외로움과 애태움의 꽃잎들의 일함
향기를 한통 넘치도록
아침이슬에게 가져다주어
그 고단함 그을림
그럼에도 마음을 씻어  꽃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합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들의 노래 속에만 내릴 수 있는
봄비의 마음
그리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처음 날
오래된 꿈은 첫 장을 열어
언제나  변하지 않는
숲으로  당신의 가슴을 시냇물이  심어보고 있습니다.
마음을 강물로 바꾸는 일
꽃들은 향기의 시간 속에
물레방아를 보내
이제 갯벌과 노래
한 움큼씩 건너 앞산의 언덕으로
별빛이 흐르도록
처음 숲의 깊이만큼 파도와 물결을 만듭니다.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