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 김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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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 김귀녀

김귀녀 0 335
저자 : 김귀녀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0     출판사 :
호박  -  김귀녀


봄볕이 스며들 때 쯤
심은 호박
어느새 노란 꽃술을 매달고
호박이 주렁주렁 열렸다

이 집 저 집 한소쿠리씩
서너 개씩
담는다

맛이 달다고
송송 채 썰은 양파
송송 채 썰은 호박
호박전이 입에 달다고 이웃은 말하고

호박 몇 개에
내 어깨까지 으쓱해지던 날
넓적하게 호박 부친다
저녁상에 올리는데
외할머니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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