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 박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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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22 13:21
저자 : 박현자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詩
박 현 자
세상사 어지러워
빙빙도는 눈물자욱
그리움 꾹꾹 찍어 쓰다만
편지 조각이다.
이미 지나버린 시간의 귀퉁이서
되돌릴 수 없는 어제의
부스러기 찾으며
불 밝히는 꿈의 파편
잠못드는 밤 둥둥 떠다니는
어둠의 반란이고
저 혼자 노저어가다 지치는
돛단배 같은 나의 詩.
비오는 날
젖은 날개 펴고픈
한 마리 새다
박 현 자
세상사 어지러워
빙빙도는 눈물자욱
그리움 꾹꾹 찍어 쓰다만
편지 조각이다.
이미 지나버린 시간의 귀퉁이서
되돌릴 수 없는 어제의
부스러기 찾으며
불 밝히는 꿈의 파편
잠못드는 밤 둥둥 떠다니는
어둠의 반란이고
저 혼자 노저어가다 지치는
돛단배 같은 나의 詩.
비오는 날
젖은 날개 펴고픈
한 마리 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