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 박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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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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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 박현자

poemlove 0 972
저자 : 박현자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아카시아

박 현 자


세상에
무엇으로 태어날까 애태우다
가시 돋은 나무로 살아
도라지꽃 빛 하늘을 안았다

목숨은 오늘도
이슬같은 언어들을 빚어
흩어가는 시간을 지키고 섰건만

바람은
너를 채울 수 없는 몫이되어
허공을 맴돌다가

푸성귀처럼 싱싱한 유년의 꿈
푸르게 돌아
하늘 가장자리에 울타리를 치면

향기로운 기억들
하얀 그리움으로 피어
바람의 그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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