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부는 바람 - 박현자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도시에 부는 바람 - 박현자

poemlove 0 1123
저자 : 박현자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도시에 부는 바람

 박 현 자

안개낀 골짜기 휘휘 돌다
목석 같은 도시에 걸터앉아
세상을 본다
요란한 불빛이며 오염된 거리
기도하듯 바라보다
한바탕 회오리로 돌아
나뭇가지 끝 푸르른 깃발로 펄럭인다
때론 빌딩 숲에 갇혀 근신하다
탈출을 꿈꾸는 바람
오늘도 칼 같은 힘으로 달려와
세상을 채칙질한다
병든 도시의 어둠을 깨운다.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