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낙엽지는 낭만속으로 걸어간 나뭇잎과 초록색의 연민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낙엽지는 낭만속으로 걸어간 나뭇잎과 초록색의 연민

정세일 0 463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2     출판사 :
그래서 낙엽지는 낭만속으로
걸어간 나뭇잎과 초록색의 연민
단 한 장의 사진관 에서 그려내는
나무들의 바람이 부는 곳으로 
꿈을 열기고 하고
때로는 바람처럼 닫기도 할수 있는
그리움의 열쇠들
작은 대장간에서
온몸으로 부딪히는 소리들을 모아오는
별들의 어린마음이
이렇게 반딧불의 꼬리에서 빛나도록
때론 이슬비가 내리는
아름다움과 열정까지도
그렇게 달팽이  음악에 넣어
느리게 때론 바르게 
노래의 언어로  깍고 다듬어야 하는
고움과 눈물과 애태움의 시간을
언제나 변하지 않도록 
어머니의 부르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연못에 혼자 수선화처럼 잠긴
보라색처럼
밤새 기침소리와 애태움이
낙엽들의 손끝을 떨어지게한
외로움의 모퉁이
이내 실을 꺼내어
허수아비처럼 생각을 담을수 있는
주머니를 커다랗게
허리에 두 개나 달아주고 나면
마음이 시리지 않도록 간결하게 단추를 달아줍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혼자만이 생각한
꽃들이 시간과 향기의 덜어냄도
그렇게
이슬비 마당에 뿌려진 별빛에게 말하지 못한
보라색  아침의 기억속에
그리움을 다려야할
순수의 높이와 깊이
그리고 마음에 넓이에도 강물이 보낸
나뭇잎 눈물이  가까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