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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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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흥 0 666
저자 : 靑山 손병흥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23년     출판사 :
상황

靑山 손병흥

무차별 세월의 주름 뒤집어 쓴 채
바람결에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들이

제대로 노을빛에 물든 어느 가을날
한 줄기의 햇살되어 주저앉는 산책길

하염없는그리움 높고 푸른 하늘길
가슴에 품었던 까닭모를 몸짓 모양새

숱한 희로애락 주황빛 삶의 한 귀퉁이
지치도록 환승해가며 살아온 생애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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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ituation

靑山 Son Byung Heung

in the creases of the indiscriminate years
The leaves falling in the wind

One autumn day, properly colored by the sunset
a trail that sinks under a beam of sunshine

the high blue sky road of unending longing
the shape of a gesture that I held in my heart

an orange corner of many joys and sorrows
a life-long footprint of a tired trans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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状況

青山 孫炳興(ソン·ビョンフン)

無差別歳月のしわをかぶったまま
風にそよそよ落ちる落ち葉たちが

ちゃんと夕焼けに染まったある秋の日
一筋の陽射しになって座り込む遊歩道

限りなく恋しくて青い空の道
胸に抱いていた訳の分からない身振り手振り

多くの喜怒哀楽 オレンジ色の生活の片隅
疲れ果てて乗り継いだ生涯の足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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