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1 - 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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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1 - 이정하

국화꽃향기 0 3541
저자 : 이정하     시집명 : 어쩌면 그리 더디 오십니까
출판(발표)연도 : 2001     출판사 : 아래아
나무 1

            이 정 하


사랑은 장미꽃과 같은 것이어서
사랑스러운 눈길을 받는 동안은 활짝 피어나나
그 눈길을 거두어 버렸을 때는
힘없이 시들어 버린다는 것을.

마음 속에 사랑의 나무를
한 그루 키워본 사람은
그 어렵고 힘겨움에 쉽게 '나무심기'에
매달리지 않을 것이네.
그러나 어찌할 것인가,
'사랑에 눈 뜬 사람' 이 심는 나무는
그 누구도 말릴 수 없는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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