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無心) - 김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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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無心) - 김소월

poemlove 0 6692
저자 : 김소월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무심(無心)

김소월


시집와서 삼년(三年)
오는 봄은
거친 벌 난벌에 왔습니다

거친 벌 난벌에 피는 꽃은
졌다가도 피노라 이릅디다
소식없이 기다린
이태 삼년(三年)

바로 가던 앞 강(江)이 간봄부터
구비 돌아 휘돌아 흐른다고
그러나 말 마소, 앞여울의
물빛은 예대로 푸르렀소

시집와서 삼년(三年)
어느 때나
터진 개 개여울의 여울물은
거친 벌 난벌에 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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