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카다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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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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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카다브라

가을 0 2632
저자 : 유하-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아브라카다브라

                    유  하
 
   
아브라카다브라
그 사람을 사랑하게 해주오
그이의 마음은 알고 싶지 않나니
아브라카다브라
눈먼 자의 손을 갖게 해주오
내 두 눈을 바치리니
아브라카다브라
눈먼 자의 손에 깃든 감각과 심장을 내게 주오
그 사람의 따뜻한 빰을 만지며
우주의 두근거림을 느끼리니
아브라카다브라
귀먼 자의 눈에 담긴 환한 빛을 내게 주오
그 사람의 붉은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더운 바람의 시를 읽으리니
아브라카다브라
그 사람을 사랑하게 해주오
그이의 마음은 알고 싶지 않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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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브라카다브라(habracadabrah)
히브리어
마술사들이 사용하던 주문으로 '말한대로 될 것이로다' 라는 뜻.
그리스도교의 이단인 그노시스파(派)의 한 파인 바시리드파에서
질병이나 불행으로부터 지켜 달라고 자비로운 성령의 도움을 기도할 때 사용한 주문(呪文).
이 문구는 부적으로 사용되는 아브라크사스의 돌에서 발견된다.
그노시스파의 의사 세레누스 사모니세스는 오한이나 열의 예방 또는 치료로서 그 문구를 외도록 했는데
차차 그노시스파 이외의 사람들도 사용하게 되었다.
근대에 와서는 복잡하고 비과학적인 가설에 대한 경멸적 표현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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