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그리움 하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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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30 15:42
저자 : 황용미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숨어있는 그리움 하나
황용미
모두가 떠나고 없는 바닷가 한 쪽
눈앞에 펼쳐진 가을산은
운무가 덮어 버렸고
파도 소리는 가을 소리를 내며
외로움을 주네
방파제 위
밤이면 밤마다 제 할일 다해야 되는
하얀 등대 하나 외롭게
바다를 보고 있다.
물 위에 떠오르는 얼굴하나
살며시 마음을 자극해도
지난날 추억이니
쓴웃음으로 대신해 본다.
가고 없는 것들의 아쉬움 일지라도
현실은 냉정하다
냉정해야 된단다.
황용미
모두가 떠나고 없는 바닷가 한 쪽
눈앞에 펼쳐진 가을산은
운무가 덮어 버렸고
파도 소리는 가을 소리를 내며
외로움을 주네
방파제 위
밤이면 밤마다 제 할일 다해야 되는
하얀 등대 하나 외롭게
바다를 보고 있다.
물 위에 떠오르는 얼굴하나
살며시 마음을 자극해도
지난날 추억이니
쓴웃음으로 대신해 본다.
가고 없는 것들의 아쉬움 일지라도
현실은 냉정하다
냉정해야 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