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가던 그날은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네가 가던 그날은

저자 : 김춘수     시집명 : 꽃을 위한 서시
출판(발표)연도 : 2002     출판사 : 미래사
네가 가던 그날은

                    김 춘 수
 

네가 가던 그날은
나의 가슴이
가녀린 풀잎처럼 설레이었다

하늘은 그린듯이 더욱 푸르고
네가 가던 그날은
가을이 가지 끝에 울고 있었다

구름이 졸고 있는
산마루에
단풍잎 발갛게 타며 있었다

네가 가던 그날은
나의 가슴이
부질없는 눈물에
젖어 있었다
2 Comments
독자 2007.07.04 17:49  
제목이 네가 가던 그날은 입니다.
본문 내용도 틀렸고요.
가을 2007.07.05 05:02  
'내가 가던 그날은'을 '네가 가던 그날은'으로 바로잡습니다.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