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몇 조각
황인호
1
1089
2004.09.19 20:45
저자 : 홍석하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04
출판사 : 휴먼플러스
추절추절 가을비 내리는 날
안흥 장거리
자욱한 물 안개
해 구경 하기 틀려선가
강릉가는 버스가 서지않고
그냥 가 버렸다.
멍하니 바라보는 사람들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며칠 지나면 낙엽이 질 터인데
기다리는 사람은 기별이 없고
또 하루 해가 저문다.
유년의 골짜기 산비둘기가 울어
서러운 산읍
속 적시는 마른 눈물.
[이 게시물은 가을님에 의해 2005-01-06 13:58:06 시등록(없는 시 올리기)(으)로 부터 이동됨]
안흥 장거리
자욱한 물 안개
해 구경 하기 틀려선가
강릉가는 버스가 서지않고
그냥 가 버렸다.
멍하니 바라보는 사람들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며칠 지나면 낙엽이 질 터인데
기다리는 사람은 기별이 없고
또 하루 해가 저문다.
유년의 골짜기 산비둘기가 울어
서러운 산읍
속 적시는 마른 눈물.
[이 게시물은 가을님에 의해 2005-01-06 13:58:06 시등록(없는 시 올리기)(으)로 부터 이동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