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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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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문향란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문향란
 

늦은 오후를 적시는 달콤한 줄기와
속일 수 없이 내리는 촉촉한 미소입니다

멍든 하늘을 채우려는 욕심과
자신이 설 땅 찾은 꿈을 비라고 하였답니다

먼저 떨어진 섭섭함과
더 깊숙히 내려앉은 너그러움을,
노숙해지는 물무덤의 점잖음과
갸날프게 자리 엮는 앳됨을 비라고 하였습니다

사라져가는 메마름에도 적당히 용서하고
용서받는 솔직함 같은 것을 비라고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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