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련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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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련의 꽃

가을 0 984
저자 : 이종섭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04     출판사 :
비련의 꽃

이종섭


숨은 속살 장미보다 붉고
내음 뿜어 진한 향취 그윽하여라.

잡으려면 저만치 사라졌다가
눈감으면 아련히 다가오는 당신

있는 곳 지척(咫尺)이라 못 올 리 없건만
맺지 못해 우는 순정 나도 몰라라.

전설 속 비련(悲戀)의 꽃이었던가.

사랑 못 할 저주받은 운명, 꽃잎은
슬픈 밤 지새우다 외로움에 지쳐
새벽녘 산새들 님 그리워 울 적에
눈물은 이슬 되어 적셨답니다.

불러도 대답 없는 그대
지금도 알 수 없는 신비로운 꽃
가련한 당신 왜 아름다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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