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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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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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법

저자 : 김시종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사는 법

                          김 시 종
 

쬐그만 오십원짜리 성냥 한갑이 아쉬워서
식사후 성냥을 덤으로 주는 불갈비집을 찾았다.

한통에 오십원하는 성냥을
만원주고 식사를 한뒤 한갑 가져도,
비싸다는 생각보다 횡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십원짜리를 만원에 사도 후회하지 않는 것
이것도 살아가는 멋이라면 멋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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