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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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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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지

유용선 2 5314
저자 : 오탁번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잠지

                          오탁번


할머니 산소 가는 길에
밤나무 아래서 아빠와 쉬를 했다
아빠가 누는 오줌은 멀리 나가는데
내 오줌은 멀리 안 나간다

내 잠지가 아빠 잠지보다 더 커져서
내 오줌이 멀리멀리 나갔으면 좋겠다
옆집에 불 나면 삐용삐용 불도 꺼주고
황사 뒤덮인 아빠 차 세차도 해주고

내 이야기를 들은 엄마가 호호호 웃는다
- 네 색시한테 매일 따스운 밥 얻어먹겠네
2 Comments
이ㅇㅇ 2009.06.26 18:26  
똘추임 조따변태내 썅 좆빨면커진다. 빨아라
깔바우 2010.11.19 16:02  
싸가지 없이 굴면 못써용, 니꺼나 빠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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